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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바람, 물/anna 의 일상 이야기150

손녀가 태어났다! 9월, 손녀가 태어났다! 9월 손녀가 태어나고 따님네 식구가 모두 우리 집으로 왔다. 덕분에 매일이 너무 바빠서 시장보러 잠깐 다녀 오는 것 외에, 온통 아기 보기로 온 가족이 동원되고 있다 그래도 큰 손자가 학교에 가주니 오전은 조금 덜 복잡하게, 따님과 내가 애기 보는데 집중 중이다 그 사이에 가을이 지나 겨울 초입으로 들어온거 같다...올 가을은 산책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지나갈듯 하다 아직 따님네가 집에 있어서 블로그도 들여다 볼 여유가 없다. 그래도 소식은 알려야하니 오늘 잠시 이렇게 지난 한달 반을 정리한다. 친구님들 방문을 못해도 이해 해 주세요~! 곧 찾아 뵐께요! 모두에게 안부 전합니다! 2024. 10. 16.
스톡홀름에서 놀기 피터 휴가 시작해서 여유롭게 놀고 있다. 산책하고, 쇼핑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는중. 로젠달 사과밭에서 오고 있는 가을을 미리 느껴보고... 오랜만에 오스터맘 살루할 가서 구경하고 점심. 2023년 미쉐린 식당이라 인기 만점이라는 리사 식당에서 피쉬앤칩스 먹기... 가계의 역사가 백년정도란다 양이 보통의 식사 보다 반 밖에 안되는데 가격은 두배...맛은 훌륭해서 만족 하게되는~ 8월24일, 한국 문화의 날...쿤스트레고덴. 어마어마하게 빙둘러 줄을 선 한국음식 부스 티켓사고 한시간만에 음식을 받는 인기. 아이돌들 오고, 태권도 시범, 전통 음악등 각 개별 부스에선 한국 문화 알리기. 매일 휴가기분을 내면서 놀고 있다. 휴가여행과 가족여행은 올해는 안하기로. 지금 온 가족이 기다리는 새 식구가 있으니.... 2024. 8. 26.
아들, 아빠와 골프 아들이 휴가를 보내고 헬싱키로 돌아 갔다. 집에 갈때 짐을 많이 가져 가려고 배를 타고 와서 갈때는 바리바리... 아들은 아빠 골프채 셋트와 먹을거, 소피아는 그릇이 필요 하다고 해서 그릇장 열고 원하는거 가져 가라 했더니, 너무 좋아하며 포트메리온 셋트를 골라서, 가져 갈 만큼 포장해 주었다. 덜 가져 간것은 나중에 주기로... 피터 그런다, 그릇 줘도 되겠냐고...나중에 안 서운해 할거 같어? 내가 얼마나 그릇을 좋아하며, 모아 온 것을 아는지라..... 응, 좋다는데 줘야지...필요 하달때 줘야지~ 근데 나중 내 마음은 나도 몰라~! 하루는 아들과 골프를 나갔다. 우린 공 안친지 오래 되었는데, 아들이 18홀 다 돈 적이 없다니 머리 얹어 주자고~ 오랜만에 나간거라 힘들까봐 차도 빌리고... 아들은.. 2024. 8. 14.
아들은 바쁘다! 아들은 이제 휴가 시작, 이번주 일요일에 집에 온단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엄청 바쁘게 보낸 아들. 출장을 얼마나 다녔는지 핀에어 플레티넘 회원이 되었다 한다. 영국, 멕시코, 말레지아 케냐, 캐나다 등등 또 더 있는건 기억도 못하겠다. 그곳에서 때로 먹은것을 카톡 사진으로 보내고, 페이스톡으로 출장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같이 여행하는 기분 내라고... 한국과 일본을 친구들과 같이 여행도 했으니, 진짜 바쁜 한해였다. 그리고 올해 벌써 몇번째 스키여행과 골프여행을 핀란드에서 하는지...물론 골프장 스키장은 소피아 아버지와 연관되어 더 쉽게 한다. 이제 어른이 다 되어서 그렇게 활발하니 이번에 오면 아빠 골프채를 가져 가라고 했다. 소피아도 필요하면 내것 가져 가라 하니, 엄마가 주었단다. 우린 이제 골프 .. 2024. 7. 24.
로젠달까지 산책 유고덴 산책이나 해 보자고 나서서 스칸센 후문쪽에 차를 세웠다. 일부러 많이 걸을수 있는 곳에 세우고, 한국 대사관을 건너다 보며 걷기 시작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건물이 한국대사관 참새들이 신나게 저 물에서 목욕하고 날아갔다 여름 후무스 샐러드와 치즈크림빵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로젠달. 커피와 샐러드 먹으며 잠시 노닥이다 다시 왔던 곳으로 걸어 돌아왔다. 상당한 거리를 걷고나니 저녁에 잠이 잘 왔다. 이렇게 움직이면 좋구나 싶은데도 자주 걷지 않는 요즘이다. 2024. 7. 16.
보타닉 가든 산책 선선한 여름날이다. 비가 자주 내리니 집안에선 서늘하다. 6월엔 한참 덥기도 하더니 요즘 가을로 접어드는 기분이다. 집에 있어 그러나? 가볍게 점심이나 먹자고 보타닉 가든에 가서 잠시 산책하다 왔다. 연못에 새끼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는 새들 구경은, 연꽃 구경의 덤이다. 풀 먹고, 물고기 잡아 먹나 했더니 물속에 고개를 박고 들어가, 연못 속의 연한 물풀을 입에 물고 나온 어미새가 새끼들을 돌아가며 먹이는 모습을 봤다. 어찌나 부지런 하던지...그 모성에 공연히 나는 눈물이 나더라 요즘 참 눈물도 흔하다. 작약을 보려나 했더니...지고 없더라. 2024. 7. 4.
쉡스홀멘 산책 날도 좋으니, 국립 미술관에 가서 점심 먹고 놀자고 갔는데, 월요일이라 휴관이다. 그럼 쉡스홀멘 산책하고 가자~! 모데나 미술관 뒷편 새로운 카페에서 맥주도 한잔 마시고... 유고덴 공원도 가 보자~ 자연사 박물관까지 돌아서 산책. 여름이 무르 익었다. 마로니에 꽃 지고, 해당화 만발이니 아쉽다. 금방 가을 오겠지. 2024.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