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여름 시기인 미드섬머에 날이 좋지 않았다.
30도를 넘어간다 덥다고 했더니, 일년중 가장 좋아야 할 날에 비오고 흐리고.
잠시 해 날때 보타닉 가든 산책을 나갔다.
수퍼고 상가고 다 문닫아서 시내 술집을 빼 놓고는 갈곳이 없으니 산책이 최고~
보타닉 가든 마당에 오리들이 새끼를 데리고 나온것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왜 오리나 루니나 모두 겨울에 새끼를 낳아서 추운날 고생하나 했더니,
지금 좀 큰 오리들이 나와서 수영을 하고 있는것을 보니 그게 시기가 맞나 싶기도 하고.
온통 도시가 텅 빈 것처럼 조용한데 보타닉 가든 나와서 집으로 가려니 아쉬워서
시내 아이스크림 언덕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텅 비었다 했더니 이곳 언덕에는 사람들이 풍경 구경하느라 많이 나와 있었다.
역시 언제 봐도, 이곳에서 보는 스톡홀름 풍경은 일품이다.
세상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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