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바람은 불지만 해가 좋으니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즐기고, 쇼핑을 즐기고...더구나 부활절 휴일이 겹치니 더 그랬다.
물론 예년 부활절에 비하면, 모임도 여행도 없는 그런 휴일이지만,
해 좋은 날이 그나마 너무 좋구나~ 하면서 놀았다.
그리해서 계속해서 산책.
금요일에는 울릭스달 성을 한바퀴 돌아 산책을 했다.
우리 산책 다 끝나니 그때 따님네 산책을 나와서 잠시 그곳 주차장에서 마스크 쓰고 손자 얼굴 보고~!
일요일에는 시내 산책을 길게 했다.
아무 생각없이 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던중 가장 오래 걸어서 산책을 다녀왔더니,
부활절 휴일이라고 주차비 혜택이 없어서 200크로나 주차비.
돈 내고 걸은 날.
오랜만에 드로트닝 가탄도 걷다가, 회토리엣 광장에도 가 보았다.
앤틱장이 열린것도 오랜만에 구경.
주차비 왕창 내고 걷다 왔어도 햇살이 좋아서 불만이 없다, 너무 좋다 그랬는데,
월요일에는 하루종일 흐림에 눈.
오늘은 해가 나와도 춥다. 기온이 4도 언저리~
늘 그렇듯이 봄이 오는건 힘들고 더디고!
어렵게 왔다가 금방 가버릴걸....... 그래도 기다린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