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곳이 아니면 햇살 아래가 너무 더운 요즘.
여름의 절정이 이번 주 까지 란다.
연일 30도 가깝게 기온이 오르고 조금만 걸어도 덥다.
그늘과 선풍기가 필요한 요즘.
수확한 야채 넣어두고 울릭스달 성으로 천천히 산책하다가
카페에 앉아서 생 오렌지 쥬스 한잔 마시면서 쉬었다.
올해의 울릭스달 정원의 컨셉은 야생화 컨셉인가봐...스웨덴의 여름꽃들이 피었다.
카페에 테이블을 성 마당까지 내어놓아서 뚝뚝 떨어트려 놓았다.
덕분에 우리도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서 잠시 산책길 땀을 식히고 사람 구경.
사람들이 모여서 노는 모습이 모두들 천사들 같다.
자유롭게 이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요즘 이런 일을 자유롭게 못하니 안타깝다.
그런데 걱정은 나만 하는거 아닌지...
이번주가 지나면 다음주 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고 가을이 오기 시작할 거란다.
가장 좋은 이 시기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지나 가는 거 같아서 아쉽지만,
요즘같이 더우면 가을이 와도 좋겠다.
피터는 휴가 끝~
오늘부터 출근이다........ 이제 겨울까지 열심히 일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