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 있기로 했던 따님네가 계속 있기로 한 바람에, 나는 하루종일 집안에서 바쁘다.
잠시도 낮에는 내 시간을 내기 힘들고, 저녁에는 힘들어서 곧바로 자고...
그래도 앞으로 한두주는 더 손자를 봐줘야 할듯 싶으니,
블로그 하는 일이 영 어렵다.
그래도 올해의 첫눈? 기록은 하기로........
그런데 첫 눈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눈발이 흩날리다가 그대로 비가 되어 버려서 영 첫눈 같지가 않다.
스웨덴에 와서 이런 첫눈도 처음 이지만 이렇게 늦은 첫눈도 처음이지 싶다.
보통 10월초에 오던 눈이 이번에는 11월이 다 가는데도 오지 않으니 참 별일이다.
물론 이건 스톡홀름 기준!
보일듯 말듯 희끗한것이 눈발.
쌓이지도 않았다~
그래도 첫눈으로 기억해주기로!
두집이 사는 생활이라 시장 보는것이 늘어, 오랜만에 업소용 수퍼마켓을 두번 다녀왔다.
그동안은 피터랑 둘이서만 먹는거라 동네 수퍼 시장보는것이면 되었는데, 다시 시장 보는 양이 늘었다.
그러니 한번 가보자고 오래도록 안갔던 업소용 대형 수퍼에 갔더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거 같았다.
회사 상대의 수퍼라 가정용 아이템들이 부족하지만, 식당에 들어가는 그릇들이며 조리도구 구경하는것이
보는 재미가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장식을하는 날........지금부터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가는 시간이다.
자주 가보지 못하는, 블방 친구님들 모두 건강하시고...짬짬히 시간내서 가보도록 할테니 서운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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