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스웨덴 2023. 10. 14. 22:11

단풍 구경이 좀 이른듯한데 그저 산책 하자고 갔다..가 보니 단풍이 생생하다.
가을, 참 아름답구나!
늘 보아도,  늘 같아도, 그때마다 다른 마음으로 감탄한다.



물을 끼고 바다 보이는 다리까지 갔다가 숲속 카페에서 커피와 새우 샌드위치 먹고 다시 걸어 나왔다.
집으로 가려니 햇살이 아쉬워 울릭스달 카페도 가 보자, 거기서 점심 먹고 들어가자 한다
요즘 밥 하기 싫어 ~



겨울 장미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화원  한쪽에 가득이다.
구근으로 붉은 백합 같은것이다.

카페가 참 멋지다.
여기도 점심이 야채뷔페와 스프, 그리고 빵 등으로 메뉴 단순화를 했다. 자리는 늘리고.
나는 늘 비슷하게 소화 잘되는 감자 스프로!

새들이 떠나려는지 무리지어 하늘을 덮는다.
아침이면 동쪽이, 저녁이면 서쪽이 불타는듯 하다. 비오기도, 억센 바람 몹시 불기도...
깊은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