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바람, 물/anna 의 일상 이야기
2023년의 벚꽃
안나 스웨덴
2023. 5. 2. 14:55
날이 좋지 않아서 꽃이 늦으려니 했더니 역시나 올해의 벚꽃은 일주일쯤 늦게 핀 거 같다.
그래도 꽃이 핀다는게 어디야! 봄이 기어이 오고야 마는 거지~!
4월 말 나가보니 드디어 벚꽃.... 피었다.
4월 말이면 벚꽃이 만개해야 하지만, 아직 절정은 아니었는데,
이날도 날이 좋지 않아서 흐렸지만 그 후로 계속 봄비인지 비가 내리고 눈발도 살짝 흩날렸고,
어제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으니, 이 꽃들이 활짝 피기도 전에 떨어져 버리는 거 아닌가...
한번 더 화창한 날에 벚꽃을 보고 싶은데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왔는데,
봄은 참 변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