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거 같아요
들쑥 날쑥한 날씨를 지나서 눈발도 보고 비도 내리고 하더니
드디어 봄이 도착했다.
바람이 불면 춥지만 햇살이 너무 좋아서 봄맞이하려고 나간 산책길.
오랜만에 띠엘스카 뮤지엄 주변을 걸었다.
이맘때쯤이면 유고덴의 이곳이 봄맞이하기엔 좋은 장소이다.
개나리가 핀것 좀 보라지~!
보라색 작은 꽃들이 언덕을 물들이고 있는데 사진이 아쉽다.
뮤지엄 마당에서 달달한 케이크에 커피 마시면서 봄맞이를 했다.
누가 뭐래도 이번엔 봄이 확실해~ 하고.
일요일엔 시내 쿤스트레 고든에 벚꽃을 보러 갔다.
아직 이르지만 얼마나 피었을까나?
마침 광장에서 바이킹 축제가 한창이어서 이것저것 바이킹 물건들 구경하는 재미.
코로나는 잊은듯 이제 일상이다.
커다란 풍구를 불어서 쇠붙이 장식과 물건들을 만들고 있다.
가장 햇볕이 좋은곳에만 이른 벚꽃이 피었다.
활짝 피는 모습은 아마도 예년처럼 4월 말쯤 될 거 같다.
이상하게도 이번엔 봄이 정말 더디게 오는거 같았다.
벚꽃을 보니 더 그런 기분........지난 봄에서 이번 봄까지가 엄청 멀게 느껴진다.
모두가 다 일상을 찾은듯 보이는데, 나 역시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면서 마음 한편은 이상타.
너무 오래 마스크를 써 버릇을 해서 그런지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다.
적응을 해야겠지?
다음으로 늘 로그인을 해서 들어오는데 이제 카카오로 로그인을 하라는데
이건 또 뭔지 모르겠다.
어떻게 바꾸면 되는지? 이미 바꾸신 친구님들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좋겠다.
블로그를 닫던지, 다음을 버리던지 해야지....이젠 자꾸 변하는 거 따라가기 힘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