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바람, 물/스웨덴, 나의 스웨덴

올해의 철쭉을 만났다

안나 스웨덴 2021. 6. 15. 18:48

어느 해 에는 시간을 잘 맞춰 꽃이 만발 하는것을 보았다가,

어느 해 에는 꽃이 진 후에 가보고, 해마다 꽃 한번 보려면 시간을 맞춰야 한다.

올해는 만났다, 제 시간에~!

 

 

 

 

이렇게 화려한  큰 철쭉 (만병초라 불리운다던가) 을 만나고 나면 즐겁다.

길목에서부터 꽃 향기가 진동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는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그야말로 꽃동산이다.

 

이 꽃을 보고나면 여름이구나... 그런데 올해는 개화가 좀 늦어진거 같다.

해마다 5월말 정도이면 피었었는데, 올해는 이제야 활짝 피었으니.

이제 조금 있다가 작약을 보고, 해당화 구경하고, 찔레꽃 보고나면 여름이 가려나...

꽃 피고 나무잎 자라는것으로 계절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