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바람, 물/우리가 있음에.. 음식, 맛
크리스마스 점심
안나 스웨덴
2020. 12. 28. 16:19
이곳 식으로 말하자면 율보드.
크리스마스에 사람 모이는것을 하지 말라니, 그것만이 아니어도 핀란드에 가 있는 아들이 오지 않아서
따님네하고만 점심을 먹었다.
아들이 한달전부터 정말 오지 말라는거냐고...엄만 진심이다, 비행기 타지 마라...이 환경에 비행기 타고
여행하는것이 맘에 걸려서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단촐하게 우리끼리만 점심을 먹었다.
음식도 비린내 나고 인기없는 청어 빼고, 반찬으로도 어쩌다 먹는 비엔나 쏘세지 빼고, 쌀죽도 빼고,
그냥 점심상에 율힝까 하나 더해서~
그러다 보니 밋밋한 밥상.
돼지갈비만 우리식 반찬으로 하고, 미트볼, 휭까는 이곳의 크리스마스 음식.
스프링롤 튀김은 그냥 먹자고...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접시들 꺼낸거 외엔 그냥 너무 편한 밥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