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스웨덴 2020. 10. 26. 23:27

가을을 보내는 방법으로, 유고덴브릿지 단풍보기를 해마다 행사처럼 해왔는데,

비가 내려서 단풍이 예쁠까? 좀 이른가? 하다가, 일요일에 늦게 단풍을 보러 나섰다.

가는길에 모데나 미술관이 있는 쉡스홀멘도 잠시 들렀다 가자고, 그곳에 먼저 가 보고~

 

무료 전시하는 키루나 전시관을 잠시 보았다.

작년에 키루나를 가본적이 있는지라 관심이 생겼는데, 피터는 좋아라 하지만 난 추운것만 생각나고~

주로 광산을 개발하면서, 커다란 마을을 통채로 옮기는 모습을 기록 영상으로 보여주는것만 흥미로웠다.

집을 통채로 들어올려서 옮기다니, 참 대단하기도 하다!

 

쉡스홀멘에서 작은 다리 건너서 카스텔홀멘 섬의 성 앞으로 산책

 

유고덴브릿지에서 풍경만 보고!

 

 

모데나 뮤지엄을 보고 카스텔홀멘 섬 한바퀴를 산책하려 했는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그대로 차로 철수.

차로 유고덴 브릿지를 돌아보자고 갔다.

그나마 쉡스홀멘 단풍은 예쁜데, 역시 유고덴 브릿지쪽은 한주 늦었거나, 아님 올해 날씨가 별로라 

단풍이 덜들고 모두 낙엽이 되고 있었다.

비 내리는대도 산책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지만 쉡스홀멘 산책하고나니 이곳은 눈으로만 보고 

내년을 기약하기로 한다.

그래도 보고 기록으로 남긴다고 사진은 찍고.

해마다 이곳 단풍을 보고나면 겨울이다.

하긴 룰레오는 지난주에 벌써 폭설이 내렸다 한다. 그러니 겨울이 바로 앞에 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