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wyllska 뮤지엄과 카페
시내산책을 이제는 일요일에 하려고 한다.
이번에 가본곳은, 아주 작은 뮤지엄.
매번 지나다니면서도 무슨 이렇게 작은곳까지...하다가, 그곳 안마당의 카페가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눈여겨 본 곳...가끔 결혼식장으로 이용도 된다는 곳이다.
카페 가자고 갔다가, 뮤지엄이 공짜라 들어갔는데, 너무 멋진 뮤지엄이었다...여자취향~
지금보니 오픈 시기와 시간이 정해져있다
일반집 같은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
2층으로 올라가는 벽 전체가 초상화로 가득 차 있다...모두 조상들의 초상화등등을 모아둔것.
야외용 티셋트 가방~
넓은방의 사면이 모두 나라별 그릇을 모은 진열장으로 둘러져있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등등의 나라별 그릇들~
진열장 속에 한국의 것들도 보인다...청동으로 만들어진 조각들인데 일본 중국의 것들과 함께 진열되어있다.
침실인데...방이 넓고 구석구석 물품들이 많아서 사진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남자들의 방은 사냥총 등이 수집품~
시가 피우는 방~
입장료을 내면 가이드투어가 된다...메인 거실에서 설명중인 가이드를 잠시 지나고...
1800년대에 스웨덴에서 목재로 돈을 엄청나게 번 사업가의 집인데,
그 집을, 국가에 자기들이 살던 그대로 보존을 하는 조건으로 헌납했다.
시내 한 가운데 중정을 가진 집(유럽식으로 빙둘러 집 가운데 정원)...지금은 그 가운데 정원을 카페로 쓴다.
집안은 안주인이 모은 물건들 자체가 콜렉션 코너가 되어 있었다.
절반의 공간은 공짜로 열어서 구경하고, 삼층을 넘어가는 공간은 관람료를 내고 구경한단다.
우리는 공짜로 보여주는 부분만 먼저 보았다...담에 나머지는 보기로~ 우린 맨날 이렇다.
보고난 소감은...참 대단하다!
수집가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정말 수집정리가 잘되어있고,
어찌된게, 궁전보다 더 건축이 잘되어서 대리석 기분만 낸 그런것이 아니라 진짜로 되어있다.
보이는 모든것이 최고급...스웨덴의 화려함 그 자체를 보여주는곳 이었다.
그당시의 욕실과 현대적인 화장실은 놀라울정도였는데, 핸폰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찍지 못했다.
빙 둘러서 뮤지엄 외관을 볼수있다.
카페는, 너무 쾌적하고 좋았다...바로 밖이 가장 번화한 시내 한가운데 길인데도,
카페쪽은 조용하게 음악도 들리고 물소리도 들리고, 시원하기도 하고...뮤지엄 외벽이 눈요기에도 좋고~
자주 커피 마시는 장소나 맥주 한잔 마실 장소로 찜했다.
이렇게 이젠 시내쪽을 일요일이면 좀 더 둘러보기로 한다.
시내의 아기자기한 부분을 탐구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