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바람, 물/레스토랑 요리 메모

해산물 레스토랑 B.A.R.

안나 스웨덴 2019. 7. 2. 23:05


아들이 지난주에 덴마크에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갈때, 여행 할거면 같이 가자고, 호텔이 너무 좋은 호텔이라면서 권했는데,

게으름이 나서 가기 싫었다.

그래서 그냥 아들만 다녀오라고...

그랬더니, 다녀와서 갑자기 해산물 식당을 예약했으니 나오라고...엄마 아빠 다, 먹고 싶은거 실컷 시켜 드시라고~

뭔일이야, 하고 나간 날.

아예 차 두고 전철 타고 나갔다.





이곳에서 생선을 고르면 뒷편 주방에서 요리해준다


우리는 잘라진 연어 왼편의 송어? 한마리를 시켰다




첫번째 시킨 요리...랍스터와 해물등으로 된 접시... 맥주와 로제와인도 한병 시키고.


굴이 너무 맛있어서 시킨 두번째 접시.


세번째 접시~










해산물을 하는 식당인데,

수족관과 생선 진열대가 함께 있는 아주 좋은 식당

아들이 직원들이랑 가보고 해산물 좋아하는 엄마 생각이 난 모양이다.


저녁 먹고 나와서도 해가 긴 요즘, 거리는 흥성하니 사람들 모두 파티 분위기~

시내길을 걸어서 전철역에 와서, 아들은 자전거로 집으로 가고...집이 시내니 좋다.

우리는 전철로 돌아왔다.

생선과 해산물 실컷 먹은 날... 담엔 다른 식구들도 다 같이 와야지 할만큼 맘에 드는 식당이었다.

대신 좀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다. 어째 유럽은 해산물이 이리 비싼지~!


아들이 이유없이 한턱 낸 날.

담엔 출장도 따라가기로~